시원한 바람 소리 들으며
멈춰선 어린 새
서투른 과거를 모두 잊어버려
이제는 바람타고 나는 새처럼
나만의 길을 떠나자
저 멀리 나를 찾아서
나도 모르게 뒤로만
돌아가는 내 노래
뒷걸음치기만 한 내 모습
하지만 아무것도
두려울 필요 없어
널 지금 보여줘
시작이 반이란 말 있잖아
달아나지만 말고
다시 한 번 올라가
겁이란 게 없는 아이들처럼
손을 높이 올리고
일단 시작하는 거야
나도 모르게 뒤로만 돌아가는 노래
뒷걸음 칠 이유가 없는데
그래 아무것도 두려울 필요 없어
널 지금 보여줘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뒤로만 돌아가는 노래
돌아가는 노래
시원한 바람 소리 들으며
멈춰선 어린 새
멈춰선 어린 새
멈춰선 어린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