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웃음만 짓지
너의 가리워진 나의 모습에
이렇게 잦은 만남속에
외로움은 더욱 커져갔지
언젠간 떠나야 할 두려움
잠 못 이룬 많은 날들에
슬퍼하는 나를 알지 못한
그대가 미웠던거야
그대여 나의 마음속에
머무를 수 없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야 했어
나에게 슬픈 추억만이
다시 찾아오지만
멀어져만 가는 널 이대로 보낼 순 없어
사랑하고 있지만 왠지
이유도 모르는 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픔
비로소 느껴야 했어
그대여 나의 마음속에
머무를 수 없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야 했어
나에게 슬픈 추억만이
다시 찾아오지만
멀어져만 가는 널 이대로 보낼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