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숨을 들이 마셔
내뱉어 내볼까?
한숨에 모든 것을 담아
내뱉어 내볼까?
서두를 필요 없어 천천히
힘이 될 때 한 번씩
멈춘다는 게 끝나는 건 아니지
그러다가 또 한 번씩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잖아
그래 그래 그래
아무 말 안 할 수도 있잖아
그래 그래 그래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그래 그래 그래
아무 말 안 해도 괜찮아
그대
쉼, 호흡
긴장했던 하루가 풀리게
그대
쉼, 호흡
긴장했던 하루가 풀리게
"솔직히 누구나 다 그렇지 않겠어?"
"세상 사는 거 힘든 게 딱 나 하나겠어?"
그래 어쩔 수 없지 말하며
무뎌진 너라면
힘들어도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할 거 같아
너만 아무렇지 않음 모두 괜찮게
흘러갈 거 같고 그럼 너도 괜찮게
되겠지 하며 지내?
너의 그 마음은 숨긴 채 말이야 근데
당신에겐 필요했던 따뜻한 말 한마디
기대했던 지난날, 서운함만 남긴 건지
그대 아직 마음에 문을 잠가
상처받은 마음은 아닌척해도
난 알고 싶어
서운함을 마음껏 토해
힘들면 힘들었다 말해도 돼
약한 모습 아냐 누구나 다 그래
위로 받지 못한 너의 지난날
그날들 모두 담아
그대
쉼, 호흡
긴장했던 하루가 풀리게
그대
쉼, 호흡
긴장했던 하루가 풀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