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눈물이 밀려와서
시린 담배만 피워 댔죠
뭐라도 말해야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안녕이란 말하면
잘가 말하고 돌아서면
그댄 그렇게 그렇게
쉽게 잊고 사나요..
매일 매일 눈물로
가슴을 훔쳐낼텐데
돌아서는 그댄 쉬운가봐요..
지금 거짓말 하는거죠
애써 울음을 삼켜내고
자꾸 물어도 다그쳐도
그댄 아무 말이 없네요..
행복하란 말하면
잘 지내라 말하고 나면
그댄 그렇게 그렇게
쉽게 잊고 사나요..
하루 하루 그대가
그리워 숨 막힐 텐데
떠나가는 그댄 쉬운가봐요..
이렇게 난 이렇게
죽을 것만 같은데
어떻게 그댈 지워야 하나요..
아직 내 가슴은 너만 찾는데..
안녕이란 못해요
잘가라 말하지 못해요
그댄 그렇게 그렇게
행복하면 안돼요..
행복하란 좋은사랑 만나
잘지내란 말
끝내 빌어줄 수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