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거리를 혼자서 걷다
살며시 품안에 들어온 바람
가려진 마음을 알아챈
날 알아준 따스한 바람
마음을 들킨게 부끄럽지만
스르륵 조금은 편안해져서
더 많은 이야기 하고 싶지만
새침하게 걸음만 재촉한다
상처와 용기가 오며 가면서
조금씩 쌓이곤 어른이 됐지
미안해 할일들 없이만 산다면
그래 난 잘 사는 거야
더 어른이 되어서 누려야 하리
포근히 감싸 끌어
안아 주는 세상을
저 멀찍히 서서 나를
바라보며 넉넉한 미소
짓고 기다리는 나의 내일을
외롭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던
한때의 조각들이
사랑스러운 바람이 되어
거리를 감싼다
설레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던
한때의 조각들이
사랑스러운 바람이 되어
거리를 감싼다
지금 이 흔적 지금 이 거리
추억이 되어 언젠가 다시
다가 오겠지
상처와 용기가 오며 가면서
조금씩 쌓이곤 어른이 됐지
미안해 할일들 없이만 산다면
그래 난 잘 사는 거야
더 어른이 되어서 누려야 하리
포근히 감싸 끌어
안아 주는 세상을
저 멀찍히 서서 나를
바라보며 넉넉한 미소
짓고 기다리는 나의 내일을
외롭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던
한때의 조각들이
사랑스러운 바람이 되어
거리를 감싼다
설레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던
한때의 조각들이
사랑스러운 바람이 되어
거리를 감싼다
지금 이 흔적 지금 이 거리
추억이 되어 언젠가 다시
다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