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빛을 좋아하던 너
꽃잎 지는 계절이 무척 싫다던 너
내 인생의 바다에 몰래 밀려와
송두리채 내 맘을 허물어버린 사람
그렇게 사랑했는데
왜 그대는 떠나야 했나
해맑은 그 모습 내게
다시 돌아와 그대여
잊어야만 한다고 다짐 했지만
사랑하고 있다면 내가 왜 잊어야 해
사루비아 꽃잎이 지는 이밤도
나는 그대 생각에 마냥 가슴 적시네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대는 떠나야 했나
해맑은 그 모습 내게
다시 돌아와 그대여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대는 떠나야 했나
해맑은 그 웃음 내게
다시 돌아와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