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가 없어서 더 괴로웠어 어젠
방에 남아있는 물건들이 새로웠어 그래
벗어놓은 옷들 사이에서 너의 향이 뱄어
옆에 있는 느낌 덕에 웃음 지어 봤어
넌 떠났는데 언제쯤 벗어나 줄래
머리카락들이 바닥에서 자라는 것 같아
아무리 치워도 계속 생겨 너랑 똑같아
Oh Oh Oh 널 우연히 마주치면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생각했어 오늘도
Oh Oh Oh 손에 잡히는 게 없어
길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불안해
Oh Oh Oh 밤이 용기를 줬어 오늘도
아직 더 해야 하는 말이 남아있는데
다 적어놓을게
너는 전화를 받지 않아
전할 수가 없는 게
더 나를 더
이렇게라도 남겨놓을게
내 마지막 Message
마주 보며 피워댔던 담배
지금 생각하면 조금 후회가 돼
네가 제일 떠오르는 시간이 된
끊어낼 수 없는 것도 닮았어 왜
왜인지 이유라도 알았으면 해
난 걸었어 오늘 계속
같이 걷던 철길을
돌이 더 많은 게
걸리적거려서 괜히 멀리 찼어
혼자 떨어진 게 내 모습 같았어
Oh Oh Oh 널 우연히 마주치면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생각했어 오늘도
Oh Oh Oh 손에 잡히는 게 없어
길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불안해
Oh Oh Oh 밤이 용기를 줬어 오늘도
아직 더 해야 하는 말이 남아있는데
다 적어놓을게
너는 전화를 받지 않아
전할 수가 없는 게
더 나를 더
이렇게라도 남겨놓을게
내 마지막 Message
Oh Oh Oh
널 우연히 마주치면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생각했어 오늘도
손에 잡히는게 없어 길을
잃어버린 아이 처럼 불안해
밤이 용기를 줬어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