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었던
그 거리에
함께 웃었던
그 곳에 홀로서 있네
함께라는 그 말이
눈물이 혼자라고 하네
이제는 하나도 슬프지 않은데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않은데
바보처럼 왜 자꾸만 눈물이 나니
애를 쓰고 참아 봐도
내 입술은 너를 찾고
울고만 있어
보고 싶다고 미칠 것 같다고
더 이상 안 될 것 같다고
바보처럼
하루를 버티면 또 하루가 오고
억지로 웃으며 괜찮은 척 해도
바보같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니
애를 쓰고 참아 봐도
내 입술은 너를 찾고
울고만 있어
보고 싶다고 미칠 것 같다고
더 이상 안 될 것 같다고
말할거야 니 품에 안겨
사랑한다고 말할거야 너를
이제는 너와 함께 걷고
함께 웃고
그 거리 그곳에서
예전처럼 그렇게 사랑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