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바 같은 몸매에
캔디바 같은 목소리의
와 하고 탄성이 나는
너는 바밤바
그에 반해 매일 남들에게
까마쿤하며 놀림받는
덩치만 비비빅한
나는 돼지바
주물러를 주물러
뽕따를 뽕 따
오늘도 호두마루에 올라
하루하루 운동하며 더위사냥
누가봐도 나도 이제
와일드바디
반짝이는 보석바를
품에 감추고
고백하는 뜨거운 여름
요맘때의 설레임을
혹시 그대는 아시나요
궁합을 안 봐도
찰떡아이스 같은
우리 둘이 투게더하면
언제나 별난바로
우린 쌍쌍바
주물러를 주물러
뽕따를 뽕 따
오늘도 체리마루에 올라
매일 매일 빵빠레에
댄스연습
월드에서 제일 가는
트위스트킹
부릉부릉 자그마한
티코를 타고
고백하러 너에게 가네
계획만은 엑설런트
메가톤급 두근거림에
첫눈에 반해 꼭 집어
셀렉션 해놓은
젤루조아하는
너에게 너에게
옥동자 같은 아들 아니면
토끼 같은 딸 낳고 살자고
말해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