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푸를 위해서 내가 더 많이
연구할게!
이제.. 난 가봐야겠다. 아직
연구해야 할 게 많아!”
“이제… 가시는 거예요? 좀만
더 알려주고 가세요!
재미있는 물질에 대해서
더 배우고 싶었는데…“
“저.. 정말? 물질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이렇게 어려운데도?”
“네!!! 저도 이물질 박사님만큼
물질이 궁금하다고요!”
“나는 이 세상 새로운 물질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해.
그럼, 내가 최근에 본 재미있는
물질 알려줄까?”
“아싸! 네! 떠나지 마시고 더
알려주세요. 박사님! 네? 네?”
“하하하. 알았어! 옥수수전분과
물을 2:1 비율로
쉐킷 쉐킷 잘 섞어주면
신기한 물질이 만들어져!”
“오… 무슨 물질이요?! 지금
같이 만들어봐요!”
“그래. 좋아!”
”옥수수전분을 부어볼게요!”
“그다음은 물을 붓겠습니다!”
“이제 섞어볼게요!! 쉐킷 쉐킷!”
“으악. 이게 대체… 액체야…
고체야…!
두부 같기도 하고
우유 같기도 해요!”
“하하하. 하푸야! 이제
여기에 발을
수욱~ 집어넣어 볼래?!”
“네!!! 어!!! 엇!!!!!! 으악!!!
안 빠져요. 박사님!!!
구해주세요!!!!”
“하하하. 읏 짜! 재밌지!!!
이 꾸덕꾸덕한 액체 위를
빨리 걸어가면
물 위를 걷는 기적을 볼 수 있어!”
“정말 물 위를 걸을 수 있다고요?
그럼, 어디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가자!!!”
“우와!!! 보셨어요!! 제가
물 위를 걸었어요!!!
진짜 신기하다!!!!!
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
“이걸 바로 비뉴턴 유체라고
하는데.
세게 때릴수록 강해지는 액체야!”
“우와! 신기하다! 힘이 세게 가해질수록
단단해지네요? 우와!”
“신기하지! 이 밖에도
‘폴리우레아’라는
물질은 코팅 재료로 쓰이는데
이 폴리우레아 스프레이를뿌리면 완전
튼튼하게 부서지지 않아. 종이상자에
뿌리면 안 구부러지고 벽돌에 뿌리고
높은 곳에서 떨어트려도 부서지지 않는데.
대단하지 않니?”
“우와… 또 뭐가 있어요?”
“음… 또 소수성
소재라는 게 있는데
이것도 많은 물질들이
혼합된 소재야.
얘는 절대 물에 젖지 않아!”
“우와. 방수가 되는 거네요!?”
“또 구부러지는 스마트
목재도 있어!
멋진 나무무늬는 항상
딱딱했는데 이제는 휘어지기도
하는 스마트
목재가 발명되면서 더
이쁜 가구들이 생겨나고 있지.
이렇게 점점 더
새로운 물질들이 생겨날
거란다. 어때! 물질의
세계 정말 무궁무진하지?”
“네! 정말 멋지네요! 슈퍼 파워를
만들어 주는 스프레이,
절대로 젖지 않는 소재,
구부러지는 목재라니! 저도
새로운 물질을 개발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뭐가 있을까…
슬라임처럼 만질 수 있는 철? 으하하.
재밌겠는데!
더 알려주세요. 이물질 박사님!!!”
“하푸야… 인제 그만 가봐야 해.”
“왜요. 박사님! 더 알려주세요!
더 배우고
싶단 말이에요!”
“이제… 나도 아는 게 더 없어…
나도 더 배우고
연구해야 하는걸…”
“아니에요! 박사님은 더 많이
알고 계신 거 다 알아요!
빨리 더 알려주세요!”
“미안해. 하푸…
내가 부족한 탓이야. 내가 더
연구해서 꼭 다시 돌아올게!
정말이야!”
“정말이에요…? 약속하는 거예요.
박사님!”
“응! 약속!!!”
“약속!!!!”
“하하하. 하푸야. 호기심은
과학을 탐구하는
데 가장 중요해.
그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물질의 세계를 탐구한
멋진 과학자들처럼 하푸도 나도,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해 보자!”
“네! 이물질 박사님! 안녕!!!!!”
“안녕!!!!!!”
“꼭 열기구 타고 다시
돌아오셔야 해요. 박사님!”
“응! 다시 만나자, 하푸~!”
앞으로 하푸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하푸는 빙하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