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사진 속
이렇게 보고
예쁘게 웃는 모습
토라져 있는 모습
모두 기억하려
노력했어
하지만 점점
내 머릿 속
잊혀져 가
슬퍼지는 내 마음
기억하고 있을까
너는 나를
낡은 종이 한장 마저
가루 되어
다른 누군가가
너를 잊는다 해도
나는 너를
기억 해야 하는데
세월의 시간 속에
나도 모르게 그만
머릿 속에
지우개를 꺼내
나도 모르게 그만
머릿 속에
그림들을 지우네
나도 모르게 그만
머릿 속에
지우개로 지우네
나도 모르게 그만
너의 사진 속
이렇게 보고
예쁘게 웃는 모습
토라져 있는 모습
모두 기억하려
노력했어
하지만 점점
내 머릿 속
잊혀져가
슬퍼지는 내 마음
다이아몬드 처럼
빛나던 너의
웃는 얼굴
그 곳에 가면
만날 수 있을까
기다려줘
나를 잊지 않았다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아니 나를 잊었더라도
사랑하지 않더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찾아갈게
너는 그 자리에 있어
너는 나를 기다려줘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