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렇게 널 닮았니
어떻게 그리도 빨리가니
좀 따뜻해지는 것 같더니
어느새 너처럼
이렇게 지나가
봄바람에 날려온 꽃처럼
향기만 남겨 놓고 사라져
나를 못참게 해 너
나를 미치게 해 너
흔들어 놓기만 하는
너는 봄이었었나봐
자꾸 멀어져 가니
또 가니 왜 가니
너는 봄처럼
다시 피어올라
떠올라 생각나
너는 봄처럼
오늘은 비라도 좀 내리지
어쩌면 이렇게 화창하니
좀 괜찮아질만 했었는데
다시 또 너 땜에
이놈의 봄 땜에
봄빛에 물드는 노을처럼
어둠만 남겨놓고 없어져
나를 못참게 해 너
나를 미치게 해 너
흔들어 놓기만 하는
너는 봄이었었나봐
자꾸 멀어져 가니
또 가니 왜 가니
너는 봄처럼
다시 피어올라
떠올라 생각나
너는 봄처럼
자꾸 멀어져 가니
또 가니 왜 가니
너는 봄처럼
다시 피어올라
떠올라 생각나
너는 봄처럼
자꾸 멀어져 가니
또 가니 왜 가니
너는 봄처럼
다시 피어올라
떠올라 생각나
너는 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