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물이 종이 위에 드리우면
밤이 새도록 그 속에 헤매이네
잃어버린 수많은 모습이 스쳐가고
지울 수 없는 사연이 너무 많아
밤이 새도록 그 속에 울고 있네
지쳐 버린 한 마리 새 되어
어디론가 날아가고 싶어요.
그리움에 지내 왔던 시간은
홀로 하긴 너무 길어
바람만이 머물렀던 거리에
길 잃은 영혼이 서성이고 있네
시간은 흐르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이 다가오잖아
그리움에 지내 왔던 시간은
홀로 하긴 너무 길어
바람만이 머물렀던 거리에
길 잃은 영혼이 서성이고 있네
시간은 흐르고 허무함만이 남았네
지울 수 없는 사연이 너무 많아
밤이 새도록 그 속에 울고 있네
지쳐 버린 한 마리 새 되어 어디론가
내 꿈을 찾아서 날아야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