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어릴때부터 낯선 침대에서 잠을 깨지
나의 기차는 멈추지 않아 간이역이 내게와서 멈출뿐
숲속에 버려진 조그만 새를 나는 이들을 사랑해
슬픈 꿈을 노래하니까
*나는 왜 여기 있는 것일까
길을 잃은 아이들처럼 친해지지 않는거리
낯선 이 거리에 감긴 눈으로 다시 또한번
눈을 감으면 떠오르네 어린시절 친구들이 환하게 웃는게 보여
산다는 것은 한번이면 돼 공중그네처럼 쉽진 않은것
시간에 강은 멈추지 않아 우리들을 안고 단지 흐를뿐
세상은 온통 노락색이야
나는 이색을 싫어해 반 고호가 생각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