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멈춰있어 바람이 부는 거리
너는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아무 일 없이 잘 사는지
헤어진 그때와 다른 그리움이 날 감싸와
가끔 생각이 나는 너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이 나
우리 아름다웠던 날 가끔 너도 꺼내어 생각할까
불어온 바람에 너의 목소리가 담긴 걸까
가끔 생각이 나는 너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이 나
우리 아름다웠던 날 가끔 너도 꺼내어 생각할까
너에게 뱉었던 모진 말들을
오랫동안 잊으려 노력했어
그래서 가끔만 너를 그리워해 우릴 아름답던 날을
니가 흘렸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는 어느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