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면 안 될까 딱 2년만 그때까지만 제발 부탁이야
너 없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미치겠다고 너 없으면 나 죽겠다고
말을 해 보고 싶어도 넌 이미 다 끝났다는 표정을 하고서는
내 앞에 섰다
처음엔 모든 게 다 아름다웠잖아 밤 하늘아
끝까지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지키지 못하게 넌 사라져 버려 내 눈앞에서 돌아 보지도 않고서 가버렸는데
지워질 수 있겠니 머리에서
고마워 너한테 평생을 너에게
다 바친 그땐 행복했네
어저께 오랜만에 너와 자주 가던 그 식당에 갔었는데
흐릿해진 기억들 속에 혼자만 남아서 나 이제 어떡해
널 기억하고 싶어도 기억을 못 하는데 난 이제 난 어떡해
기다려 달라고 딱 2년만
부탁했던 내가 이기적이었나 잊혀진 기억을 다시금 찾으러
너와 갔던 모든 곳들을 뒤져봐도
사랑한다고 말했던 입술과 사랑한다고 말했던 입술과
사랑한다면서 말했던 네 입술이 이제 기억이 안 나
기억도 안 나는데 뭘 그렇게 아파해 잊으면 되잖아 너 없는 밤엔
울고 또 울어 너 아님 안 된다 빌고 또 빌어 그러다 가버린 2년 너무나 길었어
이제는 널 보낼게 이별이란 단어 속에 널 담고서 추억해
“이제야 너를 위해”
기다려주면 안될까 딱 2년만 그때까지만 제발 부탁이야
너 없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미치겠다고 너 없으면 나 죽겠다고 말을 해 보고 싶어도
넌 이미 다 끝났다는 표정을 하고서는
내 앞에 섰다
처음엔 모든 게 다 아름다웠잖아 밤 하늘아
끝까지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지키지 못하게 넌 사라져 버려 내 눈앞에서
돌아 보지도 않고서 가버렸는데 지워질 수 있겠니 머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