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미소를 짓는
어린아이처럼 기대를 안고서
내일 아침엔 잊지 못 할 만큼
눈을 내려 주길 하늘에게 부탁을 했어
유독 겨울을 좋아하던 너
움츠러드는 추위에도
해맑은 너의 모습
새하얀 눈은 보이는 것 이상의 존재 같아
소중한 추억이 되어줄 순간
금방이면 사라져버릴 테니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기를
도화지 같은 쌓인 눈 위에
여린 손을 잡고 발걸음을 맞춰
자연스러운 꾸며내지 않은
순수히 내린 눈
마치 너를 보는 것 같아
유독 겨울을 좋아하던 너
움츠러드는 추위에도
해맑은 너의 모습
새하얀 눈은 보이는 것 이상의 존재 같아
소중한 추억이 되어줄 순간
금방이면 사라져버릴 테니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기를
새하얀 숨이 별이 되어 흩날리는 것 같아
마음 한가득 쌓여가는 너를
오랜 시간 녹아내리지 않게
하루 종일 환히 내려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