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싫어 제발 꺼져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그 명품들과
내 눈에서 사라져줘
네가 그렇게 좋아 죽어 못 사는 그 새끼랑
순수함을 이용하기
쉬웠겠지 내가 바보 같니
그래맞아 호구 같긴
했지만 이젠 안 당하지
이젠 나도 안 당해
네가 진짜 나빴네
항상 나는 눈 감네
젠장 사랑이 뭐길래
난 매일 밤마다 널 불을 키고서 찾아
앨범 작업은 뒤로 미루고서 널 쫓아
연락은 오지 않고 어차피 알고 있어
하지만 이젠 알아 떠나는 건 나니까
다 싫어 제발 꺼져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그 명품들과
내 눈에서 사라져줘
네가 그렇게 좋아 죽어 못 사는 그 새끼랑
죽고 못 살던데 그냥 못 살길
날 꾀는 듯 굴지만 수박 겉핥기
우리 뭐 딱히 안 맞잖아 어차피
하루 멀다 한 업 다운 기분 거의 승강기
멍청한 네 걔와 내가 똑같니?
난 못났지만 물불은 알지
가끔 욱해도 사리분별하지
잘 들어 너희 둘은 아녀.
집어치워 다 넌 난 잘 몰라
그래 니 잘난 맛에 살던 네가 뭘 알아
머리 위에 Heavy rain 온몸에다 내리고
감기 기운 같은 내 몸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다 싫어 제발 꺼져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그 명품들과
내 눈에서 사라져줘
네가 그렇게 좋아 죽어 못 사는 그 새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