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석양아래 길을 걸어가지
검게 드리운 빌딩그림자를 보지
주홍 가로등 하나 둘 켜져가는 거리
바삐 집에 귀가하는 사람들의 무리
수많은 이들속에 묻혀
홀로 남아있는 내 모습에 지쳐
잠시 벤치에 쉬어 고개들어
붉게 물든 석양아래 시름잊어
내가 앉아있는 자리
다시 지나온 길을 돌아보지
떠올리지만
지나온 발자욱은 찾을길이 없어
묻혀가는 인파속에 지워져 버렸어
잊지말아야해 이 시간이 기회
지워져가는 내모습을 찾기위해
그래 이제 이 밤에
난 다시 과거로 돌아가네
어둠이 깔린 도시
화려한 야경이 비치는 거리 이 자리
어디론가 정처없이 흘러가는 나의 모습
돌아가기 위해 필요하지 작은 연습
네온싸인 주위에 둘러쌓인
도시의 야경속에 한잔의 와인 fine
내가 살아왔던 25년
그것은 신이주신 크나큰 시련 허나 필연
여긴지 저긴지 이건지 저건지
도무지 찾을 수 없는 나자신이 누군지
그러면서 변해가는 나를 보지
그러면서 커져가는 나를 발견하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하루하루
흘러가는 나의 삶이 너무나도 지루
그래 오늘 오후 돌아보면 허무
뭔가 바꿔야만 할 것 같아 그래 모두
사람들 저마다 말하는 세상살이
하지만 난 아직도 세상을 모르지
하루하루 흐르는 삶속에
조금씩 나를 찾아가네
늦은밤 귀가하는 차에 나를 기대
흘러가는 이 도시의 주홍물결속에
잠시 고뇌 빠져보네
지나왔던 잃어왔던 나를 찾아야 하기에
지난날 돌아보면 후회
하지만 남아있는 기회 어둔 거리위에
흘러가는 이 밤 다시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보며 짧은 미소짓지 난
하하 다른 곳을 바로보고 있지 모두
하지만 인생길을 같이가는 길동무
어차피 그래 차라리
함께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이 낫지않니
빌딩숲 너머 떠오르는 작은 빛줄기
지금 이 자리 다시 돌아가야 할때지
결국 지나온 무언가를 모두 더듬으며
인생의 의미를 알아가네
In Someday, In Someday
We searchin' Something in the Past
In Someday, In Someday
We searchin' Something in the P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