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는 선이고 그건 수백 번 찢겼어
너는 그것을 맨 처음으로 찢었던 아침
그럴 때 마다 난 땀이 마르고 나면
딱딱하고 얇은 껍질을 벗었어, 수백 번
너와 내가 만나면 참 예쁜
모래성을 만들 수 있을 텐데
넌 햇빛에도 달빛에도 잘 어울리니까
내가 안 타는 밤에는 어떠려나
사막에는 달이 가장 크게 뜨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서로가 보일 때 까지 달리자
지평선을 따라 발을 내딛다가
떨어지면 말해줘 같이 밑에서 만나
거기서 자자
너와 내가 만나면 내 예쁜
모래굴을 소개시켜 줄 텐데
넌 어둠 속에서도 언제나 반짝이니까
별도 안 뜨는 밤에는 어떠려나
사막에는 달이 가장 크게 뜨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서로가 보일 때 까지 달리자
지평선을 따라 발을 내딛다가
떨어지면 말해줘 같이 밑에서 만나
거기서 자자
사막에는 달이 가장 크게 뜨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서로가 보일 때 까지 달리자
지평선을 따라 발을 내딛다가
떨어지면 말해줘 같이 밑에서 만나
거기서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