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알았을까 그땐
지금까지 내가 노랠 만들게 될지
아직 이런 말들 난 좀 많이 어색해
그래 알아 이건 감성팔이 맞아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께 감사해
물론 내가 미운 사람도 있겠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추억이야
문득 조금씩 아른거리는 기억이야
여기 전부 나를 새겼어
떠나가면 이젠 하지 못할 말들이 많으니까
이 노래 가사 한마디마저
모두 그 자리에 남아있을 테니까
그때 시간들을 전부 모아 이 속에다 담아
그 지난 모든 날들 잊지 못해 아마
마지막 장면을 장식할
끝은 점점 다가오네
막이 내리고 음악이 꺼지면 난 떠나 가야 해
막이 내리고 음악이 꺼지면 난 멀리 가야 해
이런 날이 다시 내게 올진 모르겠지만
전부 지우지는 말아 줘
언젠가 열어 꺼내볼 수 있게
마지막까지 너와 눈을 맞추고
싶었지만
멀리 떠나야 해
나를 두고 가지
말란 너의 말이
날 붙잡고 다시
날 멈춰 세워 너의 눈물 속에 담긴
아쉬움 땜에 또 날 붙잡아
Oh don’t you need to worry
내가 떠나도
내 목소리는 남을 테니까
막이 내린 후, 뒤를 돌아봐 또
내가 서있을 거야 아주 잠시야
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내게 미련이 남지 않을 테니까
막이 내리고 음악이 꺼지면 난 떠나 가야 해
막이 내리고 음악이 꺼지면 난 멀리 가야 해
이런 날이 다시 내게 올진 모르겠지만
전부 지우지는 말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