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랑을 찾아서 떠날지도 몰라
날 붙잡아줘
이젠 다시 돌아오지 못할지도 몰라
곁에 있어줘
넌 그대론데 난 흐려져가
음... 어쩌면 난 알고 있었나봐
한참을 너의 곁에서 서성이다가
바라봐 주면 좋을 텐데 막연한 기대로
어느덧 흘러버린 내 삶과 여전히 밝게 빛나는 네 사이에 갇혀
나 이제 잊어야 하네 나 떠나야 하네
좀 더 노력했으면 좀 더 시간을 보냈으면
달라졌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이게 진짜 끝은 아닌지
정말 두려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처음부터 널 몰랐다면
하는 후회가 날 힘들게 해
이런 상처가 이런 아픔이 이런 흉터가 하지만
그때 기억이 그런 행복이 이런 추억이
나란 사람이 되어
좀 더 곁에 둘 수 있을까 좀 더 함께할 순 없을까
항상 생각해
너도 나와 같은 맘이길 너와 내가 같은 삶이길
매일 기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이게 진짜 끝은 아닌지
정말 두려워
좀 더 노력했으면 좀 더 시간을 보냈으면
달라졌을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처음부터 널 몰랐다면
하는 후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