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얼마나 멀리 날아가서야... 니가 있던 이곳이 그리워지게 될까...
더 얼마나 모진 비를 맞아야... 너의 작은 그늘이 참 편안했던 걸 알게 될가...
너의 꿈을 위해 내가 짐이 되버린 거라면...
니 방해 안될게... 꼭 행복하기를 바래... 저 먼훗날 너 원하는
그 모든걸 다 가졌어도 어딘가 마음 한구속이 허전해 올 땐...
다시 돌아와 내 그늘안에 지친 날개를 접고 쉬렴...
항상 같은 자리에... 나는 머물러 있을테니...
너 스스로 깨닫기만을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