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갇혀 있는 자그마한
도시 안에서 난 무얼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건가
내 목소리조차 마음껏 낼 수
없는 곳 이곳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가
처음엔 모두 이해할 것처럼
다가와 나중엔 항상 말하지
좀 꺼지라고
힘 있는 자는 항상
빼앗을 것을 찾지
솔직한 자들은
당해야 할 희생양
꺼내 줘 꺼내 줘 꺼내 줘
이 지옥 같은 감옥에서
제발 날 좀 꺼내 줘
꺼내 줘 꺼내 줘 꺼내 줘 날 지금
제발 날 제발 날 좀 꺼내 줘
날 제한하는 많은 생각들
생각하면 이 생각들
날 제한하는 악의 순환
나 버틸 수가 없을 때
버틸 수가 있는 그러한
버팀목이 내 뒤에 존재해
말할 곳 없어 입술 무는
내 자신을 머물 곳 없어
방황하는 내 자신을
말 없이 흘러 가는
저 조그만 시계를 보네
꺼내 줘 꺼내 줘 꺼내 줘
이 율법 속에 사로잡힌
세상 속에서 날 제발
꺼내 줘 꺼내 줘 꺼내 줘 날 지금
제발 날 더 버틸 수 없어
꺼내 줘
지옥 같은 이 감옥 속에서
날 제발 제발 제발
날 지금 제발 날 오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