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너무너무 예쁜 너 누구보다 조용하고 얌전한 너
어디서나 용감하게 키스하는 너 매력적인 다리를 보이며
유혹하듯 여기저기 다니며 화장실 문 열고 볼일 보는 너
만나자고 전화할 필요 없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예쁜 너
늘 아침마다 시간 되면 잠깨우는 얄미운 너에게 화를 내도
조금도 섭섭해하지 않고 안기지만 너와의 사랑은
이룰 수고 이루어질 수도 없기에
누가 봐도 정말정말 귀여운 너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게 한 너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너 개그보다 재밌고 웃긴 너
무엇이든 잘못한 일 있으면 금방 얼굴에 나타내고 숨는 너
나의 고민 언제나 들어주고 옆에서 날 지켜주는 착한 너
아 피곤해서 잠들려고 눈 감으면 못자게 나를 깨워놓고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고 모르는 척 잠들어버리는 얌체같은
어쩔 수 없는 귀염둥이 넌 말썽부릴 때도 많지만
미워할 수 엇는 건 왜일까? 가끔 귀찮을 때 있지만
넌 내 옆에서만 있는걸 내 곁엔 항상 쎄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