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막막해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일주일 뒤에도
한달, 두달, 아마도 수십년 뒤에도
넌 도무지 해주는게 아무것도 없는 저 낡은 벽같아
다른 이에겐 큰 축복을, 왜 나에겐 쓴 시련을 주는거니
아 원래 몸에 좋은건 다 썼던가
남들은 다 누리는 걸 누릴 자격이 나에겐 없는가
남들 다 입는 좋은 옷
남들 다 타는 좋은 차
남들 다 먹는 좋은 음식
남들 다 사는 넓은 집
사진 속 네 환한 미소
그 아래 달린 부러움
넌 천국을 살고 있네
난 지옥에 사는데
이 고통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나
나의 부족함, 아님 타인과의 비교인가
수저색이 무슨 의미야, 넌 너의 길을 걸어가
그럼 돼, 그럼 돼, 그러면 돼
남들 다 입는 좋은 옷
남들 다 타는 좋은 차
남들 다 먹는 좋은 음식
남들 다 사는 넓은 집
거울 속 비친 내 모습
그 아래 깔린 어두움
신이 존재하기는 할까
그가 평등을 알긴 하나
이 고통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나
나의 부족함, 아님 타인과의 비교인가
수저색이 무슨 의미야, 넌 너의 길을 걸어가
그럼 돼, 그럼 돼, 그러면 돼
이 고통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나
지독한 현실, 혹은 상상 속 존재인가
수저색이 무슨 의미야, 넌 너의 삶을 살아가
그럼 돼, 그럼 돼, 그러면 돼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Doo 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