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몸에 떨림은 그걸 느꼈을 때가 마지막
길지 않은 시간이 흐른뒤에 나의 뒤에 보인 형세를
관망할때 새로운 감회
빛이 보이는건 내키가 높아 보이는건
타력이 아닌 내안에 느낀 성숙인걸
붉은 펜으로 지나간 일기장을 고칠 순 없지만
뒤늦게 찾은 해답은 앞길에 밑거름
아른거리는 기억의 조각이 가끔은
어지럽게 하지만 나한마리 고양이 되어 사색에 잠겨봐야지
갖춰진 조건안에 만족 할줄 아는것,
고난과 유혹에도 초연해지는 건 문득 보여지게 된 깨달음이지
한달음에 달려 이룰 수 있는 것이
내 젊음이니 추락의 두려움은 사라져버렸어
(여보게)뭣보다 중요한건 우리네 맘이지
(이속세)깨달음을 얻기 위한 인내의 장이지
흔적없이 사라진 저 태양과 같이 끝이 보이지 않는 삶의길
아픔으로 크는 우리 내가 앞으로 나가야 할 가시밭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것임을
이미 자각한 나의 굳은 의지만큼이나 날 눌러오는 무게감
존재감에 대한 주관적인 나의 처세란
누군가 나를 믿어주고 있다는 그 사실이 날 들뜨게 해
힘을 내게 해 이건 발화 직전의 어색한 성냥 한 개비만큼이나
무언가 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해
하지만 벌써 자만을 갖기엔 너무도 모자란 나의 힘은 다시 날
절망이란 늪속으로 빠져들게 함이 맷돌의 손잡이
그게 어처구니 시간아 wait a minute 진실을 향해 정진함이
오직 혼란한 삶속에 깨달음을 얻는 길 내 자신을 지켜가는 끝없는 외로운 투지
이제 걸어가야 할 출진을 위한 한 손엔 M.I.C
(여보게)뭣보다 중요한건 우리네 맘이지
(이속세)깨달음을 얻기 위한 인내의 장이지
흔적없이 사라진 저 태양과 같이 끝이 보이지 않는 삶의길
아픔으로 크는 우리 짧았지만 나름대로 얘기 거리있는 사연,
필연적으로 부딛혀야 할 내 절망의 심연
각자 다른 인연의 고리로 만나게 되는 사람
그리고 볼 수 없었던 세상
그리 가볍진 않지만 조심스레 움직이는
내 발걸음을 난 또 재촉하나봐
많은걸 잃었다고 말하지만
그만큼 깊어가는 바다를 봐
절대적인 자만심은 금물
하지만 절대적인 자신감은 필수 불가결 적인 내게 절대 적인
녀석들의 불협화음 정돈 포용 할 수 있는 큰마음을 키우며
쓸데없는 사리사욕따윈 내가 머물던
어둠속에 모두 다 버리고 스스로 자각하는 한층 성장한 내모습에
독백으로 깨달음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