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또 네가 떠오를 때면
아주 멀리 멀리
가보지 않았던 곳에 떠날래
친구와 맛있는 걸 먹고
미루던 영화를 보고
이제 더 이상
슬픔에게 질 수는 없잖아
어차피 이별 없는 만남은 단 한 사람뿐
그마저도 내 삶이 끝나가면
안녕이란 말은 찾아오니까
조금 힘들어도
다른 만남 내게 오기 전까지
웃으며 노래할게
영원한 멜로디
여기에 채워질
사랑은 또다시 오니까
이렇게 또 네가 떠오를 때면
아주 오래 오래
좋아하고 있던 노랠 부를래
그러다 맘이 울컥하면
애꿎은 콧등만 만져
그래도 차마
슬픔에게 질 수는 없잖아
어차피 이별 없는 만남은 단 한 사람뿐
그마저도 내 삶이 끝나가면
안녕이란 말은 찾아오니까
조금 힘들어도
다른 만남 내게 오기 전까지
웃으며 노래할게
영원한 멜로디
여기에 채워질
사랑은 또다시 오니까
넌 이제 기억나지 않아도
눈이 부셨던 지난날들
아름다웠다고 말하며 떠날게
지겹게 이어져온 시간 속에 내가 바라던
그 모습의 너는 끝내 사라져
너와 모든 꿈을 꿀 수없지만
조금 힘들어도
나의 귓가에 들리는 소리는
너와 나의 멜로디
기나긴 오늘도 미소로 채울래
이별에 손들고 웃으며 배웅해
사랑은 또 다시 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