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했던 우리의 나날들은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짓밟히고 넘어지고
갈라져버렸어
서쪽의 그들에게
이유라도 알고 싶다고
애원하던 그녀의 목소리
그 순간을 지금 나는 잊지 못하네
그렇게 잠시만
이별하자고 약속해놓고
너무나도 먼 길을 떠나온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그렇게 잠시만
이별하자고 약속해놓고
너무나도 먼 길을 떠나온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그날에 맞잡았던
뜨거운 두 손길은
어느새 내 마음 속
불길이 되었고
내 마음 속 불길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지금까지의 나를 있게 했네
언젠가는 이 따스한 불길을
그대에게 모두 주고 싶어
언젠가는 이 따스한 불길을
그대에게 모두 주고 싶어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이 모든 것들은 이뤄질 거야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