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노래 하나 안개처럼 감싸 내리는 저녁
시청 앞 어느 낯익은 카페 잊고 있었던 내 발길이 멈췄다
하얀 작은 ___ 반기던 너의 자리에
낮선 어느 얼굴이 연기를 뿜어내고 있네
나의 사랑이여 나의 이별이여 떨려오는 마음도 벅찬 가슴도
잊어버린지 아주 오랜데 잊어버린지 오래인데
슬픈 노래하나 안개처럼 감싸 내리는 저녁
흐르는 이 눈물은 아직도 너를 사랑한단 말인가
나의 사랑이여 나의 이별이여 떨려오는 마음도 벅찬 가슴도
잊어버린지 아주 오랜데 잊어버린지 오래인데
슬픈 노래하나 안개처럼 감싸 내리는 저녁
흐르는 이 눈물은 아직도 너를 사랑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