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굴하게 더 이상은 나 돌아보지 않았다.
굴욕적인 내 모습은 정말 보기 싫다.
사실 난 난 그렇게도 추한 한 그렇게 나에 모습만 보여 줬었었지.
욕심으로 그렇게 사랑을 가지려고만 했었지.
저 그렇게도 멀리서 느껴지던 죽음이 오늘은 왜 그렇게도 가깝냐.
마음을 봐 한번 나의 검게 타버린 나의 타버린 나의 마음 봐봐.
다 비워도 비울 수 없어버린 내 머릴 머릴 생각해봐
나나의 추억 이젠 모두 잊고 보랏빛 계단으로 나는 올라가고
피로 물든 내 몸뚱이 한줌에 재로 사라져도 상관없어 없어. 널 잃
은 나니까
차라리 편하리라 생각해 다 모두 잊고 영원히 너의곁으로 갈 거야.
좀 기다려 줘. 보랏빛 계단을 향해서 떠날 거야.
이제 나는 부드런 그 입술 부드런 너의 느낌 또 가질 거야.
첨부터 날 위한 사랑은 없었어 다른 남자를 생각한 너란 걸 알았어
아무리 봐도 널 바라보다 지친 나는 더 이상 그렇게도 더는 갈곳이
없어.
다 버림받은 날 져버리고 간 널 용서해 보려했던 내 진심 속이려 했
던 너.
점점더 희미해 사람들 떠들어대는 소리만 귓가에 울려 퍼지고 있
네.
너만의 모든 것을 갖기엔 너무나 늦었나.
너만 바라보다 미쳐버릴 것 같은 나는 이제 더 이상 갈곳이 없어.
내 욕심이 늘 허공만 바바라보게 널 만든 거야. 너를 이제 놓아줄
게 가
언젠가 이런 내 맘을 기억해 기억해 줘.
너만을 위한 사랑을 한번만 알아주길 바랬던 나.
차라리 편하리라 생각해 다 모두 잊고 영원히 너의 곁으로 갈거야.
좀 기다려 줘. 보랏빛 계단을 향해서 떠날 거야.
이제 나는 부드런 그 입술 부드런 너의 느낌 또 가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