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새하얀
세상에서 만났던 우리
차가운 바람도 좋았어
너의 향기를 느끼게 해주잖아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
하얀 세상을 지나 올때
우린 손을 잡고 있었지
저 앞에 눈 녹은 세상을
같이 그리러 가자
나는 빨간색이 좋아,
집어 색칠하려 했어
아차 싶어 너의 시선 따라가다 보니
You’re only looking at the pink
이젠 빨간색은 싫어
니가 좋아하는 pink color로
우리의 하얀 도화지를
채워 넣자
너랑 저 멀리
너랑 저 높이
걷고 싶고
날고 싶어
라라라라
노래하고 싶어
하나씩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하모니를 맞추자
부드러운 봄바람
속에서 빛나던 우리
따스한 햇살 아래서 더 빛나던
너와 나.
봄날의 꽃향기 처럼 달콤했어,
네가 내게 선사한 그 순간들.
매일매일 조금씩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 사이의 사랑도 깊어져 갔지.
나도 핑크색이 좋아,
집어 색칠하려 했어
혹시 몰라 너의 시선 따라가다 보니
You’re only looking at the red
숨이 멎을 것만 같아
다짐하고 또 다짐했어
나의 모든 것을 너로
채워갈꺼야
너랑 저 멀리
너랑 저 높이
걷고 싶고
날고 싶어
라라라라
노래하고 싶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나는 널 사랑해
손 잡고 걷던 그 길을 지나
함께 꽃피울 미래를 그리러
너랑 더 멀리
너랑 더 높이
걷고 싶어
날고 싶어
라라라라
노래하고 싶어
너랑 더 멀리
너랑 더 높이
걷고 싶고
날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