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닿는 곳이라면 꾸밈없이
나의 모습을 보여줬네
쎈 척이나 귀여운 척하는
랩퍼들 못 보겠어
고개를 돌렸네
척 안하고 얌전히 내꺼 했더니
누구는 나보고 끼가 없대
이유 없이 나를 욕하길래
물어보니 우리 회살 싫어한대
웃기는 일이지 카메라 앞에서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한건
회사가 있는 내가 아니고
여기에 목숨을 다 걸어 판돈을
키우려 했던 저기 절실한 랩퍼
저 사람들이었는데
왜 나를 문제 삼아서
방패를 두려 해
내 생각엔 그게 문제
아는 사람은 알지
나는 허파에 바람
잘 안 들어가 임마
그동안 많이 겪어왔어
때로는 과걸 보기 싫어
부끄러운 삶
이제 모든 내 가사 중에서
단 한 구절 나와
어울리지 않는 구절이 있다면
내게 돌을 던져봐 그럼 난 무감각
저기 부산항에서부터,
나고 자란 개금동까지
얹혀살던 군자동에서부터
방배동에 전세 원룸까지
내가 얻어왔던 에너지를 실어내
난 실제로 그것들이 필요해
그리고 좋은 음악들이
난 필요해 (That's right)
들어봐 이 노랠
수많은 비난들과
날 깎아내리는 모함들 전부 다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
안 좋은 기분 다
버려야 돼 버려야 돼 버리고
채워야 돼 채워야 돼 좋은걸로
채워야 돼 더 채워야 돼
난 지금 뭔가를 더
한해 형이
다 덜어내고 왔지 내 앞에
채우고 싶데 긍정 삶
그럼 내가 대답해
사실 별거 없고
비결도 딱히 없는 상태
마음가짐만 확고하면
졸다가도 너 잠 깨
그래 그런거야
긍정 1일부터 100일까지
그래 그런거야
화가 나도 일단은 눌러 참지
그래 그런거야
익숙해지면 이미 다 용서하지
그래 그런거야
생각 없이 채우지 8마디
긍정의 힘, 유인력을
무시하지마 매일 아침
그리고 다시
해가 뜰 때까지 쉬지 않지
아침 식사를 끝내고
작업실로 돌아와 소화가 끝날
순간까지 작업을 재개하고
다들 깨있을 때 잠들지
밤낮이 바뀐게 아니야
일어나면 해봐야 끽
오후 두 세시 너네가
점심밥에 퍼져있을 때 shit
I better be back on my grinding
없어 나에게 휴식
하늘아 사랑해
너랑 결혼하는 그날까지
수많은 비난들과
날 깎아내리는 모함들 전부 다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
안 좋은 기분 다
버려야 돼 버려야 돼 버리고
채워야 돼 채워야 돼 좋은걸로
채워야 돼 더 채워야 돼
난 지금 뭔가를 더
BRANDNEW MUSIC
우리 회사가
멋있는 음악을 했음 좋겠어
거기에 내 음악이
보탬이 된다면 좋겠어
내 이십대 대부분을
라이머 형과 함께 다 보냈어
여기 속해서
그게 부끄러운 일이
정말 아니었으면 해서
밑빠진 독에다가도 퍼부어봤지
삶이란 그런거더라고
조금은 알겠어 퍼부어봤으니
이제는 쏟아붓는대로
채워지고 있음을
진짜로 느껴
너는 내가 채워줄게
그러니까 임마 잔 들어
what's up
what's up
수많은 비난들과
날 깎아내리는 모함들 전부 다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
안 좋은 기분 다
버려야 돼 버려야 돼 버리고
채워야 돼 채워야 돼 좋은걸로
채워야 돼 더 채워야 돼
난 지금 뭔가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