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is broken heart.
I dont' wanna cry.
You hear me. Listen.
내가 아는 사랑이란 건
서로가 뒤로 돌아서는 건
숨죽이고 또 흐르는 눈물을
애써 닦아 내버리는 건
서로가 아무 말 못했던 건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는 건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그 두려움 때문이겠지
말없이 너의 뒤를 돌아 설 때
흐르는 너의 눈물을 바라볼 때
그곳에 너를 남겨두고 떠나갈 때
내 맘은 어떻겠니
이제는 날 떠나서 행복하게 살아
처음부터 우린 사랑 따윈 없던 거야
할 수 있겠니
들리나요
멈춰버린 내 가슴이 애타게 부르는 소리
그댄 보고만 있을 건가요
그래요 이런 여자이니까 못난 사랑이니까
그댈 붙잡아도 눈물만
그대를 처음 만났을 때
그대가 나를 안아줄 때
그대를 위해서 내 모든 것들을
바칠 수가 있었을 때
한 사람만을 사랑했었어
오로지 나에게는 너뿐이었어
여기까지 올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
눈물이 마르기 시작했고
너의 숨소리 조차 싫어졌어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도
날 위해 웃어주는 그 모습도
너무나 상냥했던 목소리도 함께 가던
그 곳 조차도 나에게 손을 대는 것 조차
미치도록 싫었으니까
들리나요
차가워진 내 눈물이 그댈 지워가는 소리
끝내 모른 척 할 걸 알아요
그래요 그게 당신이니까 모질던 그대의 사랑
이젠 내가 버릴게
그렇게 모른 채 못 들은 채 나를 떠난 거라면
내 안의 그대 숨소리 까지도 가져가요
두 눈을 감은 채 귀를 막은채 하나씩 다 지워가도
그대 목소리에 난 또 어느새
사랑을 찾는 아이가 돼
조금만 덜 그댈 사랑했다면
더 사랑하게 했다면
그대 내게로 돌아올까요
그래요
이게 나란 여자니까
그대 없이 사는 세상
나 살아도 죽은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