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자욱한 산사의 아침에
님의 그림자를 더듬어 걸어요
은은한 노을 빛 아래서
한 번 더 님의 이름을 부르네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마음만은 영원히 님을 향해
조용히 피어나는 꽃처럼
님을 그리워하네요, 그리워하네요
청산별곡, 청산별곡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깊어만 가네
청산별곡, 청산별곡
한없이 피어나는 꽃처럼, 님만을 사랑해요
산새의 지저귐 사이로
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에
님의 온기를 느끼며 살아요
이 밤이 깊어갈수록
님의 그림자는 더욱 선명해져
별빛 아래 속삭이는 듯
님을 그리워하네요, 그리워하네요
청산별곡, 청산별곡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깊어만 가네
청산별곡, 청산별곡
한없이 피어나는 꽃처럼, 님만을 사랑해요
오롯이 님을 담은 시 한 편을 써 내려가
모든 말은 님을 향해 흐르는 강물 되어
이 절경 속에 님의 이름을 새기며
그리움의 노래를 부릅니다
청산별곡, 청산별곡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깊어만 가네
청산별곡, 청산별곡
한없이 피어나는 꽃처럼, 님만을 사랑해요
산 너머 님을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 찬 이 마음, 청산별곡 속에 영원히
님을 그리워하며, 님만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