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다시 봄날은 오고
새싹은 피어나고
내일이 오잖아
누구나 그래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엔
트럼폴린을 밟고 날아봐
눈이 감긴 듯
어두워 질 수도 있겠지만
눈물을 막을 순 없을 때
실컷 흘려 보내렴
모든 것이 두려워 보이지만
한번쯤은 고개를 숙일 수도 있어
가끔은 네게 겨울이 오고
쓰러질 것 같아도 시려우겠지만
포근한 눈이 소복히
너를 감싸주잖아
네가 잠들 수 있게 따스히
거친 현실을 이겨 낼 수 있게
어두운 밤 하늘을 빛내는 별처럼
언제나 다시 봄날은 오고
새싹은 피어나고
내일이 오잖아
누구나 그래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엔
트럼폴린을 밟고 날아봐
날아봐
날아봐
날아봐
날아봐
날아봐
날아봐
날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