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나무를 봤어
겉보기엔 화려해서
솔직히 말해 끌렸어 진했어
가까이에선 달랐어
상상이 가지 않는 something
넌 그냥 밤꽃 같아
코끝에 또 스치는데
더럽게 생각나는데
너에게 그런 향이 날줄은
언젠가부터 점점 드러났던 너
손가락질하며 웃던 그때부터 끝난 거야
언젠가부터 나는 그냥
난 지겨워 너의 그 냄새 나는 말들
얼마나 네가
역겨운지 넌 몰라
아 아냐
평생 그렇게 살아줘
걷다가 나무를 봤어
겉보기엔 화려해서
솔직히 말해 끌렸어 진했어
가까이에선 달랐어
상상이 가지 않는 something
넌 그냥 밤꽃 같아
얼마나 날 못 놔줬어
널 만나 난 못나졌어
마치 밤꽃처럼
역했던 너의 냄새
내가 왜 너를 만나
난 그냥 딴 놈 만나
더 이상 기회는 없어
우린 좀 달라졌어
얼마나 날 못 놔줬어
널 만나 난 못나졌어
넌 다르잖아
말로는 담지 못할 너의 익숙함에 난
이제는 그만할래 여기까지야
걷다가 나무를 봤어
겉보기엔 화려해서
솔직히 말해 끌렸어 진했어
가까이에선 달랐어
상상이 가지 않는 something
넌 그냥 밤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