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고 노을이
드리워진 이 길에
그대가 떠나고 나 혼자
돌아가는 시간에
옷깃을 여미며 기억 속
아팠던 추억에 난
실바람마저도 상처가
되어 스쳐가네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멈춰있는 내 맘에
추억이 흐르고 나 혼자
남겨진 이 시간에
늘 함께 했었던 우리의
추억 뒤로 하고 난
붙잡지 못했던 그대의
맘이 간 곳 찾죠
그대여 보이나요 떠도는 내 그림자
끝없는 기다림에 시리고 아파와요
그대여 돌아와요 흩어진 기억 속에
가슴이 터지도록 그대를 불러요
갈라진 내 맘에 그 끝에
가둬버린 기억
그대란 이름을 떠나게
할 수 없을 까요
그대여 보이나요 떠도는 내 그림자
끝없는 기다림에 시리고 아파와요
그대여 돌아와요 흩어진 기억 속에
가슴이 터지도록 그대를 불러요
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드리워진 이 길에
추억이 흐르고 나 혼자
남겨진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