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그녀와 100일
이 행복 영원했으면 좋겠다
우리 벌써 만난 지 100일
너무나도 행복해서
눈물난다 쪽팔려 제길
지금까지 내 인생에
빛이 없었다고 하면
이젠 눈부셔서 앞이 안보여요
라면만 먹어도
행복할것 같단 말
근데 진짜 스프 필요없어
면만 먹어도 돼
꿈속에서 날 안아주고
손을 잡고 하늘을 날아다녔던
요정보다 더 예뻐
너를 보고 있으면
피아노도 없는데
미칠 것 같아 반팔 입은 널 보면
니 속살이 백숙보다
더 부드러울 것 같애
수지만큼은 아니지만
넌 진짜 너무 예뻐
이런 여자가
날 사귀어준다는게
믿어지질 않아
널 안고 있다는 게
이건 꿈 아님 꿈이야 행복하게
해줄게 나는 너만의
영원한 난봉꾼이야
사랑은 어려워요
그래도 행복해요
당신만 생각나요
세상이 두 쪽 나도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만 내 품에 있다면요
난 작은 별을 따서 줄래요
첨에는 몰랐어 우리가 왜
사소한 걸로 싸우고
아이처럼 토라졌었는지
시간이 흘러도 결코
변치 않을 것 같아서
어찌나 나 불안했었는지
친구들한테 다 물어봤더니
다 똑같은 말 첨엔 다 그래
그래 맞아 전혀 모르던
사람 둘이 만나서
맞춰간다는 게
그리 간단한 게 아냐
그렇게 몇 달을
만나보니 알 것 같아
그녀 때문에 내 행복의
몇 가지를 포기했지만
그녀도 나 때문에
많은 걸 고쳤고 변했어
첨엔 말야 키 때문에 돈 때문에
뭐 때문에 주변 사람들
눈치보고 미래 걱정하고
하겠지만 말야
이걸 가진 사람은 저게 없고
저걸 가진 사람은 또
이게 없더라 재지 마 따지지 마
사랑하면 그냥 해 봐
사랑은 어려워요
그래도 행복해요
당신만 생각나요
세상이 두 쪽 나도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만 내 품에 있다면요
난 작은 별을 따서 줄래요
니 품 안에서 살 수만 있다면
나 어떤 동물이 돼도 좋아 오오
니 하얀 볼에
키스할 수만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줘도 좋아 오오 예
이 세상이 두 쪽 나도
저 하늘이 반쪽 나도
별들이 다 쏟아져도
니가 딴 남자랑 자도
난 절대 니 손 놓지 않아
팔이 잘려나가도
널 잡고 있을게 예이예
사랑은 어려워요
그래도 행복해요
당신만 생각나요
세상이 두 쪽 나도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만 내 품에 있다면요
난 작은 별을 따서 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