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다

키비

아 맞다

<Verse 1
초등학교 땐, 어느 한 곳에 물건을 놔두는 걸 절대로 상상못해.
여기 저기 여기 저기 여기 저기 여기 저기 여기 저기...
학교 다녀오겠다고 인사 다 하고 난 다음 방에 다시 들이닥쳐
미쳐 다 채우지 못한 답들로 가득한 나의 공책을 들고서 답답하게 학교로 향한다
간단한 문제조차 황당하게 접근하다 시간을 버리고 말았다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 또 깜박한 걸 찾고 만다 그래서 내 별명이 '아맞다'

<hook
아 맞다 아 맞다 아 맞다 아 맞다 아 맞다 아 맞다 아 맞다 아 맞다

<Verse 2
중학교 때도 그 놈의 습관은 고대로.
못해도 하루 4시간은 오락에 손대고.
내 소원대로 게임엔딩을 보는 날이 온대도
잊어버리고 새로운 게임의 세계로.
학교숙제? 그런건 숫제 생각도 하지 않고 지내온게 벌써 5주째
현관 열쇠를 안들고 온 실수 때문에 문 앞에 쭈그려 앉아있기 일쑤.

이번 주 주번인데 학교에 가보니 실내화 주머니를 까맣게 잊어버린채
책가방만 달랑 들고서 한참 교실 책상에 걸터앉아
(주번 나와) 이 말을 듣고 신발을 벗고 꿀밤을 맞고 구박을 받고
손바닥 몇 대 더 맞다 깨달았다 난 헤어날 수 없는 아 맞다!

<Repeat Hook

<Verse 3
고등학교? 그렇다고 내 습관이 어디갈꼬.
오늘 학교에 정신없이 뛰어오느라고.
뭐드라 거..? (점심 도시락통!)
그래 근데 알고보니 오늘이 단축수업인가 보드라고.
운동장에 깜박 놔두고 온 곤색 오리털 잠바
잠깐 아주 잠깐 잊었던 것 뿐인데
쉬는 시간에 달려가보니! 가저간 놈 나빠.
샤프라면 샤프. 펜이라면 펜.
지우개면 지우개. 가끔은 필통채
가방을 한참 뒤지다 짝에게 하는 말,
"한 장만 뜯어주라." "뭐?" "니 공책"

<Verse 4
솔직히 스물이 넘어서까지
이런 습관이 있다는게 참 머쓱하지
누구는 성숙하지 못하게 그게 뭐냐며
그다지 탐탁치 않게 나를 생각하지
사실 나 자신도 내가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혹시 훗날의 내 자식도 날 쏙 빼닮은 아맞다쟁이면 어떡해. 아이고
때때로.. yo... uh..
이렇게 랩하던 중에 가사를 까먹기도 해.
이것 저것 신경쓰다보면 머릿속은 싹 지워져
어쨌든 집중이 더 필요해.
처음보는 사람과 인사하면서
"아 혹시 이름이..?"
하지만 뒤로 돌자마자 잊어버리고 만다
"어디서 봤던 사람인가?
아.. 그.. 아 맞다!"

<Repeat Hook  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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