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지나고
알람이 울릴 때면
멍하니 잠에서 깨어
나갈 준비를 하고
대충 씻고 나와
창문을 열어놓으면
쌀쌀한 바람이 불어
벌써 가을인건가
유난히 길어진 어두운 하늘을 보면서
정류장 앞에 버스를 기다려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인 아침에
작년 이맘때쯤엔 너와 함께였었는데
그땐 그랬지 라며 뒤로 넘겨
생각만하면 마음만 아플테니까
When I was like
Fall 이미 지나버린
버스는 더 이상
Fall 잡히지 않는걸
내가 어떻게 해도
되돌릴 수는 없는거라고
시간이 지나가면 잊혀진단
말만 믿고 살아봤는데 아니잖아
길을 걸어도 밥을 먹어도 여전히
니가 내 앞에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가면은 돌아오겠지
바보처럼 안 올거란 것도 알면서
애꿎은 시간만 계속 보냈지
한심하게 말야
유난히 길어진 어두운 하늘을 보면서
정류장 앞에 버스를 기다려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인 아침에
작년 이맘때쯤엔 너와 함께였었는데
그땐 그랬지 라며 뒤로 넘겨
생각만하면 마음만 아플테니까
When I was like
Fall 이미 지나버린
버스는 더 이상
Fall 잡히지 않는걸
내가 어떻게 해도
되돌릴 수는 없는거라고
난 괜찮다고
말을 해봐도
내 맘 속에선
너를 찾잖아
사실 난 그래
여전히 너야
Oh 난
Oh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