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 다닐 때 니 두발 검사니 복장 검사니 선생님들은 그런 식으로 해왔었니
양심 똑바로 쓰고 버렸으니 우리들을 장난감인 듯 그래 사랑 매로 재미로 학교로
오시는 건 아니실는지 그렇다면 내가 하나 가르쳐 주지 명예와 위선은 다 버리고
오만과 가식은 다 버리고 그렇게 뻔뻔한 비웃음 다 버리고 얄팍한 지식들 다 버리고
하지만 거친 억압에 이끌려 눈은 떠지고 마음과는 상관없이 눈은 떠지고
아무런 초점없는 검은 눈동자 이렇게 세상의 눈은 떠지고
하지만 다들 모두 우리 모두 침묵하네 결국 아무도 말 못하고 침묵하네
모두 자신의 머리 위로 침을 뱉네 그런데 그걸같다 화를 내네 어이없네
내 마음 속에 살아있는 꿈을 빛 바랜 마음 난 영원할거란 걸 착각하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