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돌담 사이로 불어
솜털을 간질이는 제주도의 바람
귤빛 내음 간직한 이곳
당신과 나를 불러
다시 여기 왔네
지도에는 없을 거야
우리 마음 숨겨둔 곳
제주 사는 바람이 찾아줄 거야
자동차는 필요 없어
그를 따라 나서면 돼
너의 흐름 그걸 느껴 봐
바람 불어와
귤빛 파도가 내게 부서져
라라
지도에는 없을 거야
우리 마음 숨겨둔 곳
제주 사는 바람이 찾아줄 거야
자동차는 필요 없어
그를 따라 나서면 돼
너의 흐름 그걸 느껴 봐
바람 불어와 귤빛 파도가
내게 부서져 나를 흔들어
헤매도 좋아 헤매면 어때
너란 미로에 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