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말해왔던 너의 가식도
마음없는 말로 내 맘 떠보는 짓도
다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이제는 끝이야 모든게 끝이야
며칠이 지나도 늘 똑같은 소리
네 욕심만 채울 뿐
이젠 더 참지 않겠어
너의 생각없는 말들을
그저 웃어넘기며
보고싶다 말 하면서도
웃어주지 않아
너의 차가운 가슴이
내 팔에 닿을때마다
참고 참아왔던
내 마음 너는 모르지
이제 속지 않겠어 지겨웠던
그간의 모든 날들도
아무렇지도 않아 헤어짐도
그저 똑같은 일상인걸
잃을게 없으니
두려움도 고통도 없을거야
메마른 웃음 흘리며 버텨왔던
지난날이여 이젠 안녕
이제는 끝이야 모든게 끝이야
난 너의 욕심을 채워주는
도구가 아니야
그래도 사랑했는데
정말로 사랑했는데
이젠 아무도 믿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