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도 뗄 수 없는
너의 귓가에
차디찬 흐느낌만이
너를 닮아 가득한데
한 숨조차 무거웁게
발등을 누를 때
따스한 너의 고동이
원망스럽기만 한데
여기 곁에 남겨 진
나의 음성이 아직
너에게 전하는 기도
꼭 같은 멜로디
성가신 너의 눈빛이
흘려 낸 아픔을
나즈막히 닦아 내 줄 거야
아직 끝이 아니라는 작은 바람
늘 바라던 마지막이
아닌 걸 알아
조각나 버린
너의 맘에 무기력히 짓눌리는 건
그만큼 커다란 너였었기 때문인데
여기 곁에 남겨 진
나의 음성이 아직
너에게 전하는 기도
꼭 같은 멜로디
성가신 너의 눈빛이
흘려낸 아픔을 나즈막히 닦아 낼
두 손을 모아
너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나의 맘
아련하게 멀어 진 너에게 닿아
너의 이름에 옅은 미소로 돌아보는
조그마한 기적이 되어 나와
너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나의 맘
아련하게 멀어 진 너에게 닿아
너의 이름에 옅은 미소로 돌아보는
조그마한 기적이 되어 나와
너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나의 맘
선명하게 네게 전해질 때까지
너의 이름에 진한 미소로 돌아보는
커다란 기적으로 전해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