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떠난다는 지금 이 말이
사라진다는 지금 이 말들이
안들려요 안보여요 내 귀를 막고 내 눈을 가려도
보여요 사랑이라는 흔한말이 이별이라는 못된 말들이
괴롭혀요 날 괴롭혀요 이렇게 또 아파요
지금부터 하나둘씩 천천히 하나둘씩 그대를 지워갈께요
꼭 잊어갈께요 하나둘씩 하나둘씩 그대를 잊어가요
그대는 두리뭉실 이렇게 두리뭉실
아득히 멀리 떠나보내요 하나둘씩 잊어보고 지워보네
가슴이 뜨거워요 못난 가슴이 차가워져요 자꾸 내 표정이
거짓말만 허튼말만 또 늘어놔요 가짜만 말해요
알아요 나를 보내는 그대 맘이 편치않아요 떠나는 마음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 말 못해요 알잖아
지금부터 하나둘씩 천천히 하나둘씩 그대를 지워갈께요
꼭 잊어갈께요 하나둘씩 하나둘씩 그대를 잊어가요
그대는 두리뭉실 이렇게 두리뭉실 아득히 멀리 떠나보내요
하나둘씩 잊어보고 지워보네
다시는 그댈 몰라요 처음처럼
스쳐도 모르는 척에 남이라는 맘 가져도 I miss You
잠시라도 잡을까요 한번더 잡을까요
아니면 돌아설까요혹시 눈이라도 마주칠까
마주치면 다시는 못 보내요
그래도 확실하게 이별은 화끈하게 깨끗히 끝내줘야
고마워 하나둘씩 잊어보고 지워보네
하나둘씩 그대를 잊어가요
그대는 두리뭉실 이렇게 두리뭉실 아득히 멀리 떠나보내요
하나둘씩 잊어보고 지워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