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arting from the Busan city to
인천찍고
최종 목적진 Vancouver B C
캐나다로 향하고 있는 기분은
무겁기만 한데
무겁기만 한데
들떠있지 않네
구름만 보일지라도
비행기가 떠오를 때
널 봐야하네 꼭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
니가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 손흔드는 걸 알어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
너와 난 두번째 만남
정확히 첫 데이트에서
우린 남남에서부터
연인이 되버린거지
그것도 바로 나의
출국날 10일 전이였지
짧은 시간에도 우린 많은 추억을
만들고자 붙어 다니곤 했지
무려 내 가사쓰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걸
우리가 인연이라면 6개월은
아무것도 아냐 인연이라면
그래 2년이라는 시간 참고 만난
많은 곰신을 봐둬 헤어지지 않어
절대 너와 난 내 머리맡엔
항상 니 사진이 걸려 있을거야
지구 반대편이라도
그래 무슨 편지랄 것도 없이
우린 곧바로 연락이 돼
Smart 한 시대에 우린 살고있는 걸
감사 해야 돼 잘 챙겨먹고
지내야 돼 곧 돌아올게
죽으러 가는것도 아니니까
걱정 말고 웃어줘 babe
출국 gate 에 문이 닫힐때
울음이 터지는 너를 보고서는
찢어지네 내 가슴이 마지막으로
널 한번 보고싶어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께
염치없이 난 부탁을 해
죄송한데 맘에 담아야 될 사람이
있어 그런데 제가 좀 창가쪽에
구름만 보일지라도
비행기가 떠오를때
널 봐야하네 꼭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
니가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 손흔드는 걸 알어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
여기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좋지 않어
외국애들이 날 무시하고
깔보잖어 같이 온 한국
여자애들 조차도 편가르고 싸워
오빠로서 나는 중재해야해서
머리 아퍼 역시 여자들이란 참
알수가 없어 날이 갈수록
점점 고달퍼 자꾸 웅크러들어
내 영어 듣고 모르는 애들이
늘어날수록 더욱 더 난 겁이 나
모든 생활이 진저리 나
보고싶단 니 투정이
난 받아주기 힘들어
하루종일 방문을 잠그고
룸메가 없을때 화장실을 가는
그런 소심한 내가 돼 버린 지금
당연히 넌 날 변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난 지금
나 하나 감당하기가 힘겨워
너와의 연락은 계속 의무처럼
느껴져 내게 바깥
세상은 불편하고
차라리 혼자 떠돌고 싶게
만들어줘 만들어줘
구름만 보일지라도
비행기가 떠오를때
널 봐야하네 꼭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
니가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 손흔드는 걸 알어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
왜 먼저 연락을 안하는지
전화는 안받는지 보고싶어
잠을 못잤단 말들도 하루 이틀이
아냐 기다리는 건 너뿐만이
아닌 거를 과연 아는지 얼마나
힘든지 가늠이 충분히 돼
분명히 귀여운 투정임을 알고
있지만 생활이 망가지게 됐고
햇빛도 들지 않는시간 홀로
창가자리에 앉아서 가사를
쓰고 있어 이건 내게 쇠창살이네
어쩜 우린 사랑이 아닐지 몰라
순간의 감정에 빠진걸지 몰라
나를 막 옭아매는 너가
부담스럽고 널 좋아하냐는
말에 자신이 없어 물론 그런
너를 나는 감사해 이만큼 내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어디서 찾아 그래 그건 장담해
죽을 듯이 외롭던 날 신께서
나에게 보내준 선물이라 여겼던
널 감사하긴 커녕 간사하게 널
지워내고 있어 근사하게
다가왔던 넌데 다음사랑이
궁금해지는 거야 간사하게
난 다음 사랑이 궁금해 지는 거야
간사하게 난 이별을 기다리고
있어 이 침묵은 그 단어를
입속에서 꺼내기 위한 신호
그리고 머릿 속에 떠오른
그때의 우리의 기억
구름만 보일지라도
비행기가 떠오를때
널 봐야하네 꼭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
니가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 손흔드는 걸 알어
Sir I'm sorry but can I take that window seat
창가 자리를 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