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오면은
흐릿한 꿈처럼
가슴 속 추억으로
점점 난 물들어가고
내 맘이 조금씩 네 모습 그리다
어느새 눈물 자욱이
널 희미하게 하는데
널 그리워하면
한없이 너의 모습 떠올리면 돌아올까봐
잠 못 든 적도 많았지
못 다한 말들도
너의 등 뒤에 혼자 남겨놓고
돌아서는 나를 원망하지는 말아줘
내 맘이 조금씩 네 모습 그리다
어느새 눈물 자욱이
널 희미하게 하는데
널 지우려 하면
조금씩 너의 얼굴 지워가면 괜찮을까봐
밤새워 술도 마셨지
한 순간이라도
기억 속의 네 모습 떠올리면
아파하는 나를 끌어안으며
혼자 남겨진 내 맘도 몰라주면서
잘 지내란 그런 말은 왜 하니
아무 말도 내겐 위로조차
되지 않는단 걸
너도 알잖아
하지만
나 널 그리워하면
한 없이 너의 모습 떠올리면 돌아올까봐
잠 못 든 적도 많았지
못 다한 말들도
너의 등 뒤에 혼자 남겨놓고
돌아서는 나를 원망하지는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