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을 살아도
다른 욕망을 바라지
같은 추억을 품고도
이젠 다른 사람이지
나는 아니란 건 아니야
다만 아쉬울 뿐이야
변하지 않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
오랜 기억처럼 빛 바랜 책처럼
서로 다른 공간의
하루를 산다 해도
닿을 수 없어도 멀어져 간대도
가끔 그 때를 그리워 해
그리고 다시 지워 버려
나는 아니란 건 아니야
다만 아쉬울 뿐이야
변하지 않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
오랜 기억처럼 빛 바랜 책처럼
서로 다른 공간의
하루를 산다 해도
난 잊혀 진대도 내 기억이
널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