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고민하며 아파하기 보다
차라리 멀어져서 그리워 할께
눈으로 볼순 없어도 곳곳에 스며든
너의 흔적들 안에서 나 숨을 쉴께
어지러이 놓여있는 너와나의 시간들
함께였던 모든 날들도
하나였던 우리는 이제 추억에 머물러
서로의 시간속에 너의 행복을 빌어
긴 기다림끝에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엔
약속해줘 기억속의 그 모습이길
잠들지 못한 나의 쓸쓸한 밤엔
방한구석 놓여있는 사진에 멈춰
따스히 날 바라보는 선명한 니얼굴
지친 내마음 안에서 날 위로해줘
힘든 새벽을 깨우는 너를 향한 그리움
행복했던 모든 순간들
하나였던 우리는 이제 추억에 머물러
서로의 시간속에 너의 행복을 빌어
긴 기다림 끝에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엔
약속해줘 기억속의 그 모습이길
너를 향해 부는 이 슬픔들도
흩어지는 바람처럼
멀리멀리 날아가길
멀어진 거리만큼 선명해진 니 모습
수많은 밤과 날들 함께인 너를 느껴
긴 계절을 지나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엔
기억해줘 약속했던 그 모습으로